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한제국(폭군 고종대왕 일대기) (문단 편집) === '''분리주의''' === 321화부터 묘사되는 현황. 10대 초반에 즉위해 재위 20년이 넘었음에도 아직 30대인 젊고 건강한 황제, 안정된 후계 구도, 14만km에 육박한 철도망[* 차기 10년에 30만km를 넘는 대륙철도망이 완성될 계획이다.], 상비군 30만과 후장식 야포 1천문에 달하는 군사력에 의해 대한제국이 안정되었고, 아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경제 시스템이 작동한 결과 한성은 빛의 도시라 자칭할 만큼 유럽의 대도시에 맞먹도록 성장했다. 전근대 제국이라면 안정기에 진입했다고 하겠지만 대한제국에는 분리주의라는 위협요소가 존재한다. 이는 특히 한족 젊은이들이 대한제국으로 유학을 와 민족주의를 배우면서 한성의 화려함을 경험하고 10년 전 범아시아 조약기구 창설 당시 약속했던 낙수효과가 일어나지 않았음을 확인하여 발생했다. 이들은 대한제국 역시 약탈자에 불과하며, 이제는 없어져야 할 필요악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작중 설명된 분리주의자의 주장은 이제 서양에서 침략하러 안 오니까 대한제국도 필요없다는 --영길리제 아편과 태평천국 난장판이 그리운 듯한-- 무용론이거나 한성은 그렇게 발전하는데 제 고향은 여전히 시골 마을이라는 것 등이라, 딱히 독립해도 독립국 대도시만 발전하고 시골 마을은 낙후한 채 남아 있을 상황과 차이가 없다. 분리주의자들이야 모를 일이지만 대한제국의 황실 본관인 전주마저 황제가 먹고살게는 해 줘야겠지 할 만큼 낙후될 '''예정'''인 판이다.[* 만국박람회 개최의 나비효과로 문화예술의 번영지가 되면서 번영했다.] 그러나 이는 마찬가지로 대한제국 유학을 통해 아시아주의자가 된 한족 출신 젊은 학자[* 보통은 기존 기득권 출신에 못해도 한국 영주권, 심지어는 시민권을 따낸 경우까지 있다.]들에게 반박당하는데다 고향이나 이웃나라에서 소작쟁의, 파업, 폭동을 종용하는 것을 관리하는 경찰력은 '''다른 제후국에서 차출된 경력'''이다. 근거는 고향 사람을 봐주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지만, 척 봐도 대놓고 싸움 붙일 작정이다. 게다가 각 제후국의 백성들을 착취하는 것은 각 제후국 정부일 뿐이므로 딱히 맞서 싸울 상대(대한제국의 탐관오리나 일본군의 헌병 같은)도 보이지 않으며, 애초에 착취할 생각이라면 데려다가 교육시켜 줄 이유가 없다. 백성들조차 아편과 태평천국으로 난장판이던 청조 말기보다는 살기 편하고 대한제국에 대한 감정도 '''과거 이형이 계획한 대로''' 집안 막내가 대한제국에 일하러 가서 용돈을 보내주니 가세가 좀 폈다 싶은 막연하고 우호적인 감상인데다 제후국들의 목표도 군사안보, 지하자원 채굴, 대륙철도 부설, 태평양 해상무역 등 각각 다르니 협력이란 요원하다. 심지어 한족 국가가 아홉 개나 되니까 숫자가 많아 회맹에서 세력이 큰데 왜 힘을 줄이려고 하냐며 현 상황을 지지하는 중화 자치론자도 존재한다. 분리주의자들은 이들을 '''분열주의자'''라고 부르지만 각 제후국들은 이러한 자치론자들을 우대하고 있다. 다만 초국이 너무 크니까 두세개 정도로 더 분리하자는 자치론자들을 초국에서 우대하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이형과 그 휘하의 대한제국 정부는 분리주의를 강렬하게 경계 중이다. 일본이 대한제국 원화를 기반으로 아시아 공동화폐를 만들자는 제안을 한 바 있는데, 이것이 대한제국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되었다. 이는 [[유럽연합]]의 현황에서 볼 수 있듯이 환율로 각국간의 경제적 균형을 맞추는 기능이 사라져 경제 선도국에 부가 집중되게 만든다. EU소속 남유럽 국가들 경제가 붕괴한 이유 중의 하나가 이거다. 당대인들은 공동화폐를 채용하면 편할 것이라거나, 일본처럼 비교적 체급이 큰 쪽이 유리하다는 정도의 생각까지는 할 수 있겠지만, 거부권까지 동원해 저지한 것은 가장 발전된 대한제국이 아시아의 모든 경제력을 흡입해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곧 제후국 백성들의 불만 → 분리주의로 발전하는 것을 경계했으리라고 가정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시대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권력자는 이형 하나뿐이다. 거부권을 써서야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은 다른 제후국들 상당수, 혹은 강국들이 찬성했다는 의미가 된다. 분리주의자들이 대한제국이 아주를 지배하고 있다고 제시한 사례인 만큼 회맹에서 대한제국이 거부권을 행사한 흔치 않은, 혹은 유일한 안건인 듯하며, 이를 감안하면 대한제국은 '빌미를 잡히지 않도록' 거부권 행사와 같은 강권을 쓰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리라 사료된다. 같은 논쟁에서 언급된 것에 의하면 대한제국에서 제안했다가 제후국들의 반대로 부결된 건도 있는 듯. 여담으로 대한제국 교육부는 국정원과 별개로 가난하지만 가능성 있는 유학생들을 찾는 정보기관을 운영한다. 1년에 10명 이하지만 가난에도 불구하고 '''운 좋게도''' 뜻을 알아주는 은사를 만나 출세하는 이들이 있는 것이니, '''대한에 가서''' 개천에서 용 났다를 의도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정식 국가시책이 아니라 '''운 좋게 은사를 만나서'''라는 점이 2배로 악랄하다. 제후국의 가난하고 가능성 있는 유학생들에게 정책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적, 감정적 은혜를 입히는 거니까. 기득권층이었던 유학생들은 벌써 친한화했으니 비록 소수라 해도 빈민 출신의, 빈민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계층마저 분할시키는 것이다. 중화를 유지하던 핵심 소프트파워였던 한자는 점차 한글에 밀려나고 있고, 현대라면 소수민족이라 불릴 비한족 중심 제후국이나 신앙의 자유를 얻은 이슬람교도 등 중화 독립에 관심없거나 아예 반대하는 사람도 많으며, 분리주의자 중 독립론자들도 중화를 부활시키면 제후국들 중 어느 나라가 중심이 될지, 황제를 다시 모실지 공화국을 할지 연방제로 지방자치를 할지 분리주의자들의 사상은 사분오열돼 있다. 게다가 힘이 아니라 논리로 싸우는 분위기가 조성돼서 누군가 강자가 억지로 세력을 통일할 가능성까지 없어졌다. 어떻게 논리로 이겨도 진 쪽이 논리를 재정비해서 다시 들고 나오면 처음부터다. 뿐만 아니라, 각 제후국을 전문화, 분업화시켜 중원을 경제적으로도 분열시키려는 정책이 '''공식적으로''' 진행중이다. 대외적으로는 '아담 스미스의 분업화가 공장의 생산력을 엄청나게 증진시켰으니 대륙 수준으로 키워서 실현하면 아주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라는 핑계를 대나, 실제로는 그걸 통해 아홉 제후국이 전부 다른 산업에 집중하게 해 타국에 대한 동질감을 못 얻게 하기 위한 계획이다. 아울러 각 제후국이 바나나 공화국화 되어 대한제국이 없이는 무너지는 수준까지 몰리게 될 것을 이형은 당연히 예측하고 있을 것이다. --서양 경제학자들은 대륙 사이즈 결제사회학 실험을 공짜로 해준다는 사실에 부왘중-- 마지막 단계로 진시황릉의 위치를 알고 있던 이형이 [[보드카|러시아의 독한 술]]을 야밤에 몰래 들이켜서 다음날 숙취로 초췌해진 모습으로 기겁을 하며 일어나서 신하들을 소집한다. 그리고는 꿈에 진시황이 나타나서 자신을 꾸짖었다고 한다. 몽골로 러시아와의 전쟁을 가다가 장안에서 습격을 당해서 요양하던 때, 자신이 이때 죽을 운명이었으나 할 일이 남아있다고 실랑이를 벌였고 이때 흑룡이 나타나 저승의 병사들을 물리쳤다. 그리고는 흑룡이 크게 울며 진시황으로 변해 자기소개를 하고는, 천하통일을 했더니 아들은 환관 손에 죽고 능이 파헤쳐지자 크게 후회하여 귀신이 되었고, 2000년이나 지나 되돌릴 수 없음에 한탄하며 자신의 능(진시황릉)을 찾아 제사를 올려달라고, 증원을 평정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어찌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 거냐고 꿈에서 말했다 하며 능의 위치를 알려주고 파보라 시행하게 했고, 반신반의하던 사람들도 '''전설로만 전해지던 [[진시황릉]]이 진짜로 발견되자''' 기겁해서 황제를 부르고 제사를 지내고 하는 대소동이 벌어진다. 이 진시황릉의 묘비에 이형이 천하 분열은 당연한 것이라는 내용을 새겨넣어서 쐐기를 박은 것. 특히 군사력에 몰빵한데다 오랜 문명화의 결과 토질이 황폐화돼서 농업도 미비해 경제적으로 뒤처진 게 영 자존심 상했던 진국 사람들이 진시황릉 발견을 근거로 다른 중화 국가들을 멸시하고 다른 중화 국가들도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서로 멸시하게 되면서 중화의 화합은 영영 물건너 갔다. 결국 진나라는 타 제후국과는 별개의 민족주의를 완성했다는 듯. 그리고 여기까지가 전부 의도적인 것이었다! 아시아주의와 중화 자치론은 물론, 분리주의조차 자생해서 엉뚱한 쪽으로 튀지 않도록 관리 가능하게 키워낸 것. 아시아에서는 상상도 못하고, 수백 년 비슷한 짓을 해 온 영국 정도에서는 자기들보다 한술 더 뜬다고 눈치채고 연구하는 것 같지만, 제국주의 식민지로 시작한 대영제국이 아시아 조약 체제를 도입하면 성장한 식민지들이 독립해버리는지라 자국 식민지 통치에는 써먹을 수 없다. 영국에서도 아시아 위협론자들은 식민지를 성장시키지 못하는 영국과 아시아 전체를 성장시켜 항상 맨 앞에 서는 대한제국의 미래 격차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도 발생했는데, 일본에서는 아주에서 영향력(표결 숫자)을 키우기 위해 반 자주적 섬들을 독립시키자는 분리주의 의견이 나오고, 만주에서는 중원계 제후국들의 국수주의에 영향을 받아 조선인과 한인들에게서 만주를 지키자는 내용이 나온다. 대한제국으로서는 만주와 한반도를 합해 둬야 유사시에 일본 및 기타 제후국들을 압도할 수 있기에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분리주의가 발현하는 것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 그나마 대한제국의 황후가 만주족이 세운 나라인 청나라 황실의 최고위 거물인 공친왕의 딸이며 황후가 낳은 자녀들이 황족이고, 황태자는 절반은 만주족에 황태자비 역시 애신각라 가문 출신이라는 것으로 만주족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이외에 만주족 고위층들이 대한제국 내 행정관들로 들어가기도 하는 등 만주족들 중 가진 자들은 이미 대한제국 내에서 기득권층이 되었으며, 가난한 만주족들의 구심점 역할이 사실상 없다. 또한 대한제국 내에서 특별한 행사 때 공식적으로 조선어와 만주어를 내세우는 식으로 만주어를 중요하게 대우하는 등 만주족들이 자신들이 노예로 전락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안심하게 만드는 장치를 여러 개 사용하고 있다. 재위 초기에는 후손을 생각이나 할까 싶었던 이형 역시 자식을 얻고부터는 실로 착실한 아버지가 되어, 민주주의와 백성의 시대에 자손들이 목잘리거나 해외로 망명가 비참하게 사는 꼴을 피하고자 장래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황실을 조선과 만주를 연결하는 상징으로 만들어 장래 국민의 시대가 오더라도 대한제국에게 황실이 필요할 수밖에 없게 하는 것이고, 단기적으로는 최대한 오래 살아남아 지금껏 쌓아올린 대한제국과 아주기구 체제를 단단하게 굳히는 것이다. 술을 줄이고, 승마 같은 위험한 운동도 피하고 전국적으로 보급중인 국민체조를 틈틈이 하는 등 노력중이라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